정치
떠나는 안철수 "정치 일선 물러난다…돌아올 계획 세우지 않아"
입력 2018-07-13 10:26  | 수정 2018-07-13 11:18
【 앵커멘트 】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의원이 정치 일선에서 물러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당분간 해외에 머물 것으로 보이는데, 정계은퇴에 대해서는 성찰과 채움의 시간을 갖겠다며 선을 그은 모습입니다.
오태윤 기자입니다.


【 기자 】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의원이 정치입문 5년 9개월 만에 정치 일선에서 물러납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바른미래당 전 의원 (어제)
- "저는 오늘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 성찰과 채움의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안 전 의원은 "다당제 시대를 열고 개혁을 위해 혼신을 다했지만 미흡한 점도 많았다"고 소회를 전했습니다.

앞으로 세계 곳곳의 현장을 경험하겠다고 밝혔는데, 첫 행선지는 중소·중견기업의 나라이자 4차산업을 시작한 독일로 결정했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바른미래당 전 의원
- "돌아올 계획들 세우지 않았습니다. 단지 제가 먼저 독일부터 시작해서…."

'국민이 부르지 않으면 돌아오지 못한다'는 정계은퇴를 시사하는 듯한 발언이 보도된 데 대해서는, 사담을 나누는 자리였다며 어떤 정치적 메시지가 있던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 스탠딩 : 오태윤 / 기자
- "안 전 의원이 일선에서 물러난 데 이어 유승민 전 대표도 뚜렷한 행보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바른미래당은 새 얼굴을 통한 새판짜기가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MBN뉴스 오태윤입니다."

영상취재 : 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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