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박진아 아나운서의 이슈톡! "안철수 일선 후퇴"
입력 2018-07-13 09:48  | 수정 2018-07-13 11:08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이 어제(12일) 정치 일선에서 물러났습니다.

안 전 의원은 어제 오후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었는데요. "성찰과 채움의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독일을 시작으로 전 세계를 다니며 견문을 넓힐 계획이라고 말했는데요. "독일의 분단과 통일의 경험을 통해 나름대로 가졌을 시행착오를 돌아보고 배우러 떠나는 거"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안 전 의원은 '정치재개 시점'에 대해선 구체적인 답을 하지 않았는데요. "어떤 생각도 가지고 있지 않고, 돌아올 계획도 세우고 있지 않았다"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2012년, 정치권에 입문한 안 전 의원. 지난해 대선과 지난달 서울시장 후보에 올랐지만, 이 모두 3위에 그쳤는데요.

최근 사석에서 "국민이 부르지 않으면 돌아오지 못한다"라고 말한 걸로 알려져, 일부 언론에선 이를 '정계은퇴'로 해석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일부 보도에 대해 안 전 의원에게 묻자 "모든 정치인에 해당하는 일반론을 말한 거"라며 "자신의 상황에 맞춰 말한 취지는 아니었다"고 답했는데요.

이렇게 안 전 의원은 2선 후퇴로 정치 활동이 잠정 중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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