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해공항 사고' 청와대 국민청원 등장…"강력한 처벌 필요해"
입력 2018-07-12 10:16  | 수정 2018-07-12 10:17
국민청원 글 /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사이트 캡처


청와대 국민청원 사이트에 김해공항 사고 차량인 BMW 운전자를 강력하게 처벌해 달라는 청원글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어제(1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김해공항 BMW 살인운전 강력한 처벌 부탁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등장했습니다.

청원자는 "7월 11일 김해공항 앞 택시기사를 중태에 빠뜨린 bmw 과속운전자와 동승자를 살인죄를 적용하여 처벌 부탁 드립니다"라며 "사고 당시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운전자랑 동승자는 도로위에서 마치 카레이싱을 하는듯 과속을 하였고 택시기사를 위험한 상황에 빠뜨려 현재 의식불명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 입니다"라고 청원 개요를 적었습니다.

이어 "운전자는 안전하게 타야할 의무가 있음에도 고의적으로 과속하였고 그 일행등은 죄의식없이 순간적 희열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사고 난 뒤에도 동승자들은 쓰러진 택시기사를 응급조치 안하였고 도주하였는데 인간이 해서는 안될 일들을 하였다고 판단이 됩니다"라고 청원 이유를 밝혔습니다.

사고 직전 BMW 블랙박스에 찍힌 모습/ 사진=MBN


또한 "법이 너무 솜방망이다 약하다 말이 많습니다. 강한 처벌을 하여 이 사건을 본 다른 몰상식한 운전자들에게도 경각심을 주어 안전한 운전을 할 수 있게 해주어야 할 거 같습니다. 강력한 처벌 및 교통 법도 강하게 개정되었으면 합니다"라고 목소리를 냈습니다.

해당 청원글은 12일 오전 10시 13분 기준 5,735명이 청원에 참여했으며 이 청원글 외에도 김해공항 사고 운전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는 수십개의 청원글이 등장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