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큰 폭 하락 1750선대
입력 2008-06-12 10:20  | 수정 2008-06-12 10:20
코스피 지수가 유가의 재급등 소식에 1750선까지 밀려났습니다.

뉴욕 증시가 사흘 만에 유가가 다시 급등했다는 소식에 약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피는 급락세로 출발했습니다.

외국인이 나흘째 팔고 있고,개인과 기관은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프로그램매매는 500억원 가량의 매도세가 출회되고 있습니다.


10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22.37포인트 하락한 1758.99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이 저가 매수세가 몰리며 8일 만에 반등하면서 통신업종을 이끌고 있지만 그외 대부분의 업종은 약세권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특히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이 2~3%대 내리면서 철강금속업종이 3%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유가급등으로 운수창고업종도 2%대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STX팬오션이 4%대, 대한항공, 한진해운, 대한해운이 3%대, 현대상선과 아시아나항공이 2%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LG디스플레이가 1%대, 하이닉스가 3%대 하락하고 있고,LGDHK LG전자를 제외한 대부분의 시총 상위종목들이 약세권에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STX조선이 3%대,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한진중공업이 2%대 하락하면서 조선업종이 힘을 내지못하고 있습니다.

고유가 수혜주 하이브리드카 관련주들은 큰 폭으로 오르고 있습니다.
삼화전자와 삼화전기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성문전자와 삼화콘덴서도 상한가에 근접하고 있습니다.

코스닥 시장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10시 현재 코스닥 지수는 5.11포인트 하락한 623.56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NHN이 5%넘는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다음과 SK컴즈, 인터파크,KTH, 네오위즈 등 인터넷주 대부분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고, 메가스터디와 하나로텔레콤,태웅, 평산, 태광, 코미팜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도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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