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최정우 포스코 회장 후보 "100년 기업 위한 비판·제안 달라"
입력 2018-07-11 14:08 

최정우 포스코 회장 후보는 11일 대내외 이해관계자와 일반 시민을 향해 회사가 세계 최고의 100년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고쳐야 할 것, 발전시켜야 할 것 등을 담은 '러브 레터(Love Letter)'를 달라고 요청했다.
최 후보는 '포스코에 러브레터를 보내주세요'라는 제목의 메시지를 통해 "지난 50년 간 이루어온 성과는 국민 여러분의 성원과 지역사회의 도움, 주주, 고객사, 공급사 등 이해관계자의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건전한 비판에서 건설적 제안까지 모든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며 "취임 100일이 되는 시점에 의견을 종합하고 반영한 구체적인 개혁 과제를 발표하고 실행에 옮기겠다"고 약속했다.
포스코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음날부터 포스코와 그룹사의 홈페이지, 이메일을 통해 익명이나 실명으로 최 회장에게 러브레터를 보낼 수 있다. 의견 수렴과 종합 분석은 포스코경영연구원이 외부전문가와 함께 맡는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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