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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타구 맞은 오타니, 라인업 제외
입력 2018-07-09 07:31 
오타니는 8일(한국시간) 경기 도중 타구에 다리를 맞았다. 사진(美 애너하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LA에인절스의 투타 겸업 선수 오타니 쇼헤이가 하루 쉬어갈 듯하다.
오타니는 9일 오전 9시 7분(한국시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리는 LA다저스와의 홈경기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오타니는 전날 9회말 타격 도중 자신이 때린 파울 타구에 오른 무릎 부분을 정통으로 맞았다. 이후 그는 상당한 통증을 호소했다.
마이크 소시아 에인절스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어제 통증이 있었다. 지금 상태를 평가중"이라고 밝혔다.
일단 큰 이상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소시아는 X-레이 검사 결과는 이상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팔꿈치 인대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오타니는 타자로 먼저 복귀했다. 지난 4일 라인업에 복귀, 5경기에서 16타수 2안타 1볼넷 8삼진을 기록중이다. 시즌 타율은 0.269까지 떨어졌다.
이날 경기는 오타니가 건강한 상태였다 하더라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을 가능성이 높다. 상대가 좌완 알렉스 우드이기 때문.
소시아는 오타니를 선발 명단에서 제외한 것이 그의 부상 때문인지, 아니면 우타자 제프리 마르테에게 좌완을 상대하게 하기 위함인지를 묻는 질문에 "마르테"라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오타니의 대타 출전 여부에 대해서는 "여전히 평가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greatm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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