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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안타` 김혜성 "수비 실수 아쉬움 더 크게 남는다"
입력 2018-07-07 22:04 
김혜성이 7일 고척 NC전에서 1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안타를 때렸다. 사진(고척)=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한이정 기자] 넥센 히어로즈 내야수 김혜성(20)이 리드오프로 나서 3안타를 때려냈다.
김혜성은 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1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 4타수 3안타 3득점을 기록했다. 1번 타자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김혜성은 3루타를 때리며 팀에 첫 득점을 안겼다. 3회초 역시 선두타자로서 볼넷을 골라내 출루한 그는 6회초에서도 우전 안타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공격력을 자랑했다.
그러나 수비에서는 아쉬움이 남았다. 이날 주전 유격수 김하성에게 휴식을 주기 위해 넥센은 김하성 대신 김혜성을 유격수로 출전시켰다. 그러나 김혜성은 두 차례 실책을 범했고, 실점으로 연결되기도 했다.
경기 후 김혜성은 "충분히 잡을 수 있는 공을 놓쳤다. 실점으로 연결된 만큼 큰 실수를 했다. 많이 아쉽고 속상하다"고 전했다.
그는 "타격에서 3안타를 치기도 했지만 기쁨보다는 수비 실수로 인한 아쉬움이 더 크게 남는다. 수비 보완을 위해 더욱 훈련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넥센은 8일 에릭 해커를 앞세워 5연승에 도전한다. NC는 로건 베렛을 앞세워 맞불을 놓는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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