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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승리 만들고 자신도 뛰어오른 최정의 결정적 한 방
입력 2018-07-07 21:36  | 수정 2018-07-07 21:44
최정(사진)이 7일 인천 한화전서 팀 승리를 이끄는 결정적 한 방을 날렸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황석조 기자] 최정(SK)이 홈런 부분 리그 선두로 뛰어올랐다. 팀 승리를 일구는 짜릿한 한 방이었기에 그 의미가 더했다.
SK는 7일 인천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서 5-4로 승리했다. 초반 한동민의 선취점으로 앞서나간 SK는 6회초 역전을 허용했지만 7회말, 로맥의 2타점 적시타와 경기를 뒤집는 최정의 투런포가 연이어 터지며 승리를 만들었다. 상대 선발투수가 내려간 뒤 흔들리는 불펜을 상대로 한 번의 기회를 잘 활용하는 집중력을 선보였다.
그중 최정의 홈런은 가장 결정적이었는데 뿐만 아니라 시즌 28호로서 이 부분 리그 선두로 뛰어오르는 한 방이 되기도 했다. 개인통산 299개 홈런을 쏘아 올린 최정은 300홈런에도 단 한 개만을 남겨뒀다.
경기 후 최정은 순위권 싸움에서 굉장히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했었는데 그런 경기를 승리로 이끈느 홈런을 쳐서 기분이 정말 좋다. 최근 타격감이 좋지 않았는데 어려운 상황에서 홈런을 쳐낸 것도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정은 이 홈런을 계기로 자신감을 끌어올려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고 싶다. 어려운 경기 함께 힘내준 동료들에게도 고생했다는 말과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동료들에게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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