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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백년손님` 이만기, 장모 반대에도 오토바이 면허시험...결과는 `탈락`
입력 2018-07-07 19:57  | 수정 2018-07-07 20:1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원태성]
이만기가 고대하던 오토바이 면허시험에서 떨어졌다.
7일 오후 방송된 SBS '백년손님'에서는 마라도를 찾은 강성태, 장모님과 어머니를 모시고 캠핑을 간 황태경, 오토바이 면허 시험을 보는 이만기의 모습이 나왔다.
마라도에 온 강성태는 질문 머신의 모습을 보였다. 강성태는 해병대 선임인 박서방을 만나러 마라도로 향했다. 물질에 앞서 강성태는 박서방 장모 박여사에게 궁금한 것을 계속해서 질문했다. 이에 장모는 어떻게 질문을 해대는지...”라며 당황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성태는 질문을 하는 습관이 진짜 중요하다. 사교육을 넘어서는 엄청난 힘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며 질문의 이유를 밝혀 또 웃음을 줬다. 이후 강성태는 박서방과 장모와 함께 바닷가에 물질을 하러 나섰다.

이날, 나르샤 남편 황태경은 장모와 어머니를 모시고 캠핑을 갔다가 진땀을 흘렸다. 황태경은 땡볕에서 고기를 구웠고, 어머니는 아유 바지 다 젖었어 어떡하니”라며 아들을 걱정했다. 땀이 한 곳에 몰려 하체가 집중적으로 젖은 것. 장모는 황서방 너무 힘들어서 자신도 모르게 실수한 거 아니야?”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황태경은 장모를 챙기다 어머니의 눈치를 샀다. 장모에게 먼저 고기쌈을 싸주고, 그 다음에 어머니 고기 쌈을 싸줬고, 어머니는 장모만 챙기는 아들에게 섭섭함을 느꼈다. 평소 먹지도 않는 고추를 쌈에 넣으려 하자 장모님 식성은 그렇게 잘 알면서”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그런가하면, 이만기는 아침부터 반찬투정을 했다. 장모는 이만기를 위해 미역국과, 평소 그가 좋아하는 갈치를 구워서 대접했다. 처음에는 표정이 밝았던 이만기는 미역국을 보고 표정이 안 좋아졌다. 그는 장모님에게 "다른 국 없나요"라고 물은 뒤 없다고 하자, "밥 맛이 없네요"라고 말하며 방으로 들어갔다. 알고보니 오늘은 이만기가 오토바이면허 시험을 보는 날이었다.
영문을 몰랐던 장모는 이만기의 계획을 알고 분노했다. 그는 이만기가 면허를 따는 것을 전부터 반대했다. 이만기가 샤워를 하러 간 사이 전화기가 울렸고 이만기는 다급하게 "전화 받지 말라"고 외쳤다. 하지만 전화는 계속 울렸고, 결국 장모는 휴대폰에 적힌 '운전면허시험장'을 발견했다. 장모는 화를 참지 못하고 이만기의 옷과 운동화를 물속에 집어던졌다. 이만기는 "옷을 왜 빠느냐"며 짜증을 냈다.
몰래 오토바이 시험을 보러 가기 위한 이만기의 탈출쇼가 시작됐다. 장모에게 짜증을 냈던 이만기는 "시험 안봅니다"라고 말하며 자는 척을 했다. 하지만 시험을 치러가야 했던 이만기는 장모가 밖에 나가는 것을 확인한 후, 베란다를 통해 탈출에 성공했다. 그는 물에 적은 신발을 신고 면허시험장으로 향했다.
장모는 결국 오토바이 시험장에 찾아왔다. 이장님의 도움으로 오토바이 면허시험장 장소를 알게 된 장모는 이만기 차례에 맞춰 도착했다. 그녀는 "이서방 안된다"고 외치며 시험장에 난입했다. 한참 실랑이를 벌이다 관계자에 의해 시험장 밖으로 쫓겨났다. 시험장 밖에서 장모는 이만기를 걱정하며 그가 떨어지기를 기도했다.
우여곡절 끝에 시험을 보게 된 이만기는 밝은 표정으로 운전을 시작했다. 코스를 돌며 한번의 실수만 한 그는 시험에 합격하는 분위기였다. 지켜보는 모든 사람들도 그가 시험에 합격할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모두가 통과했던 마지막 구간에서 깔때기를 건드려 불합격 했다. 그는 시험을 마치고 "장모님이 찾아 왔을 때부터 시험에 떨어질 것을 예상했다"고 말하며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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