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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씨 42.2도...에인절스타디움 최고 기온 경신
입력 2018-07-07 12:16  | 수정 2018-07-07 12:28
다저스와 에인절스 팬이 경기 전 훈련 장면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美 애너하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7일(한국시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프리웨이시리즈는 그야말로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이날 열린 LA다저스와 LA에인절스의 경기는 경기 개시 시간 기준 화씨 108도(섭씨 42.2도)의 날씨를 기록했다.
에인절스 구단은 이 온도가 공식 기록 기준으로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 중에 기록된 최고 기온이라고 소개했다.
기록적인 폭염으로 양 팀 선수들은 경기전 훈련에도 변화를 줬다. 에인절스는 실내훈련으로 대체했고, 다저스는 타격 훈련을 축소해 진행했다.
이날 남부캘리포니아 지역에는 열돔 현상이 발생, 고온과 관련된 기록들이 대거 경신됐다. 'LA타임스'에 따르면, 남부 캘리포니아 지역 대부분의 최고 기온 기록이 경신됐다.
이들이 미국 국립 기상 정보를 인용한 바에 따르면, 리버사이드 지역에서는 무려 118도(47.8도)가 찍혔다. LA 시내에서도 108도까지 기록되며 순간 최고 기온 기록을 경신했다.
이번 더위는 사막에서 해안으로 불어나가는 연안풍과 고기압이 결합되면서 일어났다고 LA타임스는 설명했다. 이번 더위는 주말내내 이어질 예정이다. greatm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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