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현장인터뷰] 소시아 "오타니 출전 일정은 컨디션 따라서"
입력 2018-07-07 11:51 
오타니는 현재 지명타자만 소화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팔꿈치 부상에서 회복한 이후 타자로만 출전하고 있는 LA에인절스 투타 겸업 선수 오타니 쇼헤이. 마이크 소시아 감독은 어떤 활용 계획을 갖고 있을까?
소시아는 7일(한국시간) LA다저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매일 상태를 확인할 것이다. 느낌이 어떠냐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며 오타니의 출전 빈도에 대해 말했다.
오타니는 지난 6월초 팔꿈치 인대 염좌 부상이 발견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수술을 피하기 위해 주사치료를 받은 그는 회복 경과가 좋아 일단 타자로 먼저 복귀했다.
앞서 투수와 타자를 모두 겸할 때는 등판 앞뒤로 휴식을 가졌던 그다. 지금은 타격만 하기 때문에 다른 루틴이 필요하다. 일단 복귀 후 이틀 연속 선발 출전 뒤 하루는 대타로 나섰고, 7일 다시 선발 명단에 들어왔다.
소시아는 "다시 리듬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 시즌 초반에는 투수와 타격을 겸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빨리 타격 리듬을 찾았다. 지금은 그때보다 더 꾸준히 타격만 소화하고 있기에 본궤도로 돌아오기가 쉬울 것"이라며 오타니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오타니는 앞서 3경기에서 9타수 2안타 4삼진을 기록했다. 5일 시애틀과의 원정경기에서 2안타를 기록했고 나머지 경기는 안타가 없었다. greatm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