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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벨기에] ‘16강 특급 조커’ 펠라이니-샤들리, 8강은 선발 출격
입력 2018-07-07 02:19 
러시아월드컵 16강 일본전에서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렸던 벨기에의 나세르 샤들리(오른쪽)는 8강 브라질전에 선발 출전한다. 사진(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2018 러시아월드컵 16강 일본전에서 벨기에의 기적 같은 역전승을 일궜던 ‘조커 마루앙 펠라이니와 나세르 샤들리가 8강 브라질전에 선발 출전한다.
펠라이니와 샤들리는 7일 오전 3시(이하 한국시간) 러시아의 카잔 아레나에서 열리는 러시아월드컵 8강 브라질-벨기에전에 나선다.
펠라이니와 샤들리는 16강 일본전에 0-2의 후반 20분 나란히 교체 투입돼 3-2 역전승을 이끌었다. 펠라이니는 후반 29분 동점골을 넣었으며 샤들리는 후반 49분 역전골을 터뜨렸다.
벨기에의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은 브라질을 상대로 베스트11에 변화를 줬다. 두 명만 바꿨다. 드리스 메르텐스와 야닉 페레이라 카라스코가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펠라이니와 샤들리의 선발 출전이 파격이다.
두 선수가 이번 러시아월드컵에서 선발 출전한 경기는 16강 진출을 확정한 후 치른 조별리그 잉글랜드전 밖에 없다. 이 경기에서 벨기에는 에당 아자르, 로멜루 루카쿠 등 주요 선수를 제외했다.
펠라이니의 선발 출전으로 케빈 더 브라위너는 3-4-3 포메이션의 스리톱에 위치해 아자르, 루카쿠와 공격을 이끈다.
한편, 브라질은 카세미루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나 16강 멕시코전에 빠진 마르셀루가 부상에서 회복해 왼쪽 수비를 지킨다.
네이마르를 비롯해 가브리엘 제수스, 필리페 쿠티뉴, 윌리안이 모두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브라질-벨기에전 승자는 우루과이를 2-0으로 이긴 프랑스와 오는 11일 오전 3시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준결승을 갖는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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