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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현대제철, 2분기부터 실적 개선 이어질 것"
입력 2018-07-04 08:44 
[자료 제공 = 현대차증권]

현대차증권은 4일 현대제철에 대해 2분기부터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4000원을 유지했다.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현대제철이 2분기 별도 기준 3316억원, 연결 기준 3712억원의 영업이익을 각각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철근 업황 부진으로 별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하나 해외 SSC의 실적이 개선돼 연결 영업이익은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증권은 하반기에는 후판과 특수강의 수익성이 개선돼 현대제철이 별도 기준 662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후판은 올해 들어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가격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국내에서도 조선사들의 수주 증가로 올해 초를 저점으로 회복되고 있다고 현대차증권은 말했다.
박 연구원은 "현대제철 주가는 지난달 6만원대 후반까지 상승했지만 남북 경협 기대감이 장기화되고 실적 전망이 낮아지면서 5만원대 초반까지 조정받았다"며 "그러나 현재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0.4배로 강한 하방 경직성을 가지고 있다. 하반기 실적 개선으로 주가도 우상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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