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대차거래 대폭 증가..대차잔고 35조원
입력 2008-06-10 13:15  | 수정 2008-06-10 13:15
올들어 주식 대차거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은 5월말 현재 주식 대차잔고가 8억주, 34조 8천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수량기준으로 79%, 금액기준으로 75%가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올들어 4월까지 대차거래 체결 규모도 일년전보다 두배 이상 증가한 48조 9천억원을 기록했으며, 대차거래의 90% 정도를 외국인들이 차지했습니다.
대차거래가 증가한 것은 작년말부터 외국인들이 주식을 빌릴수 있는 한도가 확대된데다, 주식시장이 급등락을 반복하면서 외국인들의 차익거래 수요가 늘었기 때문입니다.
대차거래란 공매도를 한 후 이를 다시 사들여 상환하는 매매기법으로 주가가 고평가됐다고 판단될 때 주로 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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