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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본격연예 한밤’ 블랙핑크, “뚜두뚜두” 빌보드 55위 기록→ 출구없는 입덕
입력 2018-06-26 22:08  | 수정 2018-06-27 09:13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블랙핑크가 앨범 소식을 들고 ‘본격연예 한밤을 찾았다.
26일 방송된 SBS 연예정보프로그램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첫 미니 앨범으로 컴백한 블랙핑크가 길거리 데이트와 함께 춤과 개인기로 매력을 뽐낸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연예가 소식으로는 조재현의 추가 미투 폭로와 함께 잠적한 이종수의 근황이 소개됐다. 재일교포 A씨는 조재현이 2000년 당시, 연기지도를 빌미로 자신을 공사중인 남자 화장실로 데려가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24살이던 A씨는 사건 이후 남자친구와 결별하고 자살시도까지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조재현 측 법률대리인은 성관계는 있었지만 합의에 의한 외도”라며 반박 보도문과 함께 강경한 입장을 전했다. 조재현은 2002년 SBS 드라마 ‘피아노로 이름이 알려지면서 오히려 A씨가 8천만원의 돈을 뜯어냈다며 ‘상습 공갈 및 협박으로 A씨를 고소한 상황. 이에 A씨 역시 ‘무고죄와 명예훼손죄로 맞고소하겠다고 밝혀 18년 만에 폭로는 법정에서 그 진실을 가리게 됐다.

또, 이날 이종수의 미국 카지노 근황이 알려진 가운데, 제작진이 그에게 연락을 시도했지만 연결되지 않았다. 다만 현지 카지노 측에서 저스틴은 퇴근했다”면서 이종수의 미국명 ‘저스틴의 존재만 확인했다. 이종수는 앞서 3월 국내에서 지인의 결혼식 사회를 맡고 당일 나타나지 않아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당시 고소인은 이종수 측 가족과 합의하고 고소를 취하했지만 이종수에게 3천만원을 사기 당했다는 다른 채권자의 추가 폭로로 논란이 점화됐다.
이에 이종수는 소속사를 통해 억울함을 전했지만 이후 잠적설과 함께 미국에서 봤다는 목격담이 전해졌다. 이에 대해 ‘한밤 측은 현재 이종수가 법적 책임 등은 없지만, 그와 관련된 논란이 이어지는 만큼 직접 해명해야 한다”며 도의적인 책임을 거론했다.
한편 영화 ‘인랑의 출연진 강동원, 정우성, 민호, 한효주, 김무열의 인터뷰가 이어졌다. 리포터가 역대급 미친 비주얼”이라고 말하자 정우성이 이제 듣기 시작했으니까 계속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강동원 역시 이렇게 모이기도 쉽지 않아서 좋은 것 같다”면서 연기를 위해서 운동과 태닝으로 단련했다”고 덧붙였다.
‘인랑의 관전 포인트는 모든 배우들이 액션으로 열연을 펼쳤다는 것. 총격 신은 기본이고 와이어 액션까지 김지운 감독의 블록버스터 액션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다. ‘인랑은 2029년 경찰조직 '특기대'와 정보기관인 '공안부'를 중심으로 한 권력기관 간의 대결을 그린 SF액션으로, 인간병기 '인랑'의 활약상을 담아낸 이야기로 오는 7월 25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그런가하면 영화 ‘변산의 남녀 주인공 박정민과 김고은과 이준익 감독이 출연해 인터뷰를 했다. 특히 박정민은 ‘MC 신뻑으로 무대에 선 모습이 공개돼 이목을 끌었다. 이에 대해 박정민은 촬영 초반에 부끄러웠다. 그런데 이젠 모든 걸 내려놨다”며 요즘 래퍼로 살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영화에서 도끼, 더 콰이엇 등 국내 최정상급 래퍼들 앞에서 실제 오디션을 펼친 장면에 대해 저는 진짜 래퍼가 아닌데, 영화 속에서는 도끼에게 삿대질도 하고 가만 두지 않겠다고 했다. 아직도 악몽에 시달린다”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변산'은 꼬일 대로 꼬인 순간, 짝사랑 선미(김고은)의 꼼수로 흑역사 가득한 고향에 강제 소환된 무명 래퍼 학수(박정민)의 위기를 그린 영화로 다음 달 4일 개봉예정이다.
그런가하면, 이날 1년 만에 첫 미니 앨범 소식으로 블랙핑크의 제니, 지수, 로제, 리사가 길거리 데이트와 인터뷰로 인사를 전했다. 비주얼 걸그룹답게 블랙핑크는 눈부신 미모로 홍대를 발칵 뒤집어놨고 캐나다에서 온 열혈 팬까지 가세해 블랙핑크의 넘사벽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후 루프탑 수영장에서 실내 인터뷰가 이어졌다. 지수는 첫 정규앨범 ‘스퀘어 업으로 컴백한 데 대해 데뷔 후 실물 앨범은 처음”이라며 벅찬 심정을 전했고, 제니도 일이 고픈 아이들이었다. 그래서 활동하고 싶었다”며 이번 활동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블랙핑크 멤버들은 ‘뚜두뚜두의 포인트 안무인 ‘총알 댄스를 선보이는 한편, 로제의 신비로운 음색의 팝송과 춤신춤왕 리사의 엉뚱 발랄한 코믹 택시댄스까지 개성 넘치는 개인기로 매력을 뽐냈다.
블랙핑크의 새 이틀곡 ‘뚜두뚜두는 국내 음원 차트 1위는 물론, 빌보드 싱글차트인 '핫100' 55위를 기록한 데 이어 앨범차트까지 휩쓸며 출구없는 입덕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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