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카오스, 석학과 질문하고 토론하는 마스터클래스 개최 `최고의 마스터에게 질문하라`
입력 2018-06-26 16:04 

뜨거운 여름을 더욱 뜨겁게 달굴 끊임없이 질문하고 토론하는 과학 강연이 열린다. 재단법인 카오스(이사장 이기형)는 7월 22일부터 8월 19일까지 5주에 걸쳐 매주 일요일 한남동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카오스 마스터클래스 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카오스 마스터클래스는 지난 해 에 이은 두번째로 국내 물리 분야 최고의 강연자로 구성돼 있다.
다양한 실험을 통해 '빛'에 관해 명확한 설명을 해주는 강연계의 고수로 유명한 고재현 한림대 응용광물리학과 교수, 저서 '세상 물정의 물리학'을 통해 통계물리학과 빅데이터의 매력을 선보인 김범준 성균관대 물리학과 교수, 마지막으로 '양자역학'하면 떠오르는 대표 과학자인 김상욱 경희대 물리학과 교수가 참여해 각 3회씩 강연을 펼칠 계획이다.
앞서 1회성 과학 강연을 통해서는 많은 과학 대중들이 궁금증이 제대로 풀리지 않았다고 호소해왔다. 이런 욕구를 반영한 카오스 마스터클래스는 강연자별 각 3회 이상 참여하는 강연으로, 보다 상세한 설명을 통해 많은 갈증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카오스 마스터클래스의 또 다른 이름 S=mQ2 은 '과학(Science)은 마스터(Master)와 끊임없이(제곱) 질문(Question)을 하는 것'이란 의미로 E=mc2 을 오마쥬한 이름이다. 재단 관계자는 "강연명처럼 이번 강연은 기존의 1회성 강연을 지양하고, 청중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질문하는 과정을 지향한다"고 밝혔다.
또 다른 특징은 물리의 보다 다양한 분야를 다룬다는 사실이다. 고재현 교수는 전자기학과 빛에 대해, 김범준 교수는 통계물리학과 데이터과학에 대해, 김상욱 교수는 고전역학과 양자역학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강연은 매회 오후 1시 30분부터 5시까지이며, 접수는 선착순 200명에 한해 카오스재단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참가비는 10만원이며 참가자들에게 고급 노트펜세트를 지급할 예정이다.
김남식 카오스재단 사무국장은 "카오스강연, 카오스콘서트 등 다양한 활동으로 과학의 대중화를 선도해온 카오스재단의 마스터클래스 강연은 물리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명품 강연과 토론, 질문의 시간으로 구성했다"며 "청중과 소통을 통해 명품 과학 강연으로서의 차별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단법인 카오스는 인터파크 이기형 회장이 '과학지식의 공유'를 목표로 사재 출연해 2014년 11월 설립한 공익재단으로 2015년부터 현재까지 3만명이 넘는 인원들이 현장 참석했으며, 주로 실험실에 있어서 대중강연을 많이 하지 않았던 과학계 최고 석학들을 대중에게 소개하는 카오스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카오스강연은 네이버 생중계를 통해 2시간동안 최고 2만명이 접속하는 대형 과학 강연이다.
[김효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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