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4명 사망' 안성 교통사고, 경찰 "블랙박스 칩 없다"
입력 2018-06-26 14:08  | 수정 2018-07-03 15:05


오늘(26일) 오전에 경기도 안성의 한 국도에서 K5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건물을 들이받아 차량 탑승자 4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사고는 해당 차량이 농협교육원 삼거리에서 평택 방향으로 가던 중 도로변 아웃도어 매장 건물을 들이받아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인 남성을 포함해 탑승자 남성과 여성 2명씩 4명이 숨지고, 남성 1명이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들이 타고 있던 K5 승용차는 사고 충격으로 인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졌으며, 건물 외벽도 크게 파손됐습니다.

사고 차량은 안성 시내 렌터카 업체에서 빌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블랙박스 내에 칩이 없어 사고 장면을 확인하지 못했다"며 "주변 CCTV 등을 살펴보는 한편, 렌터카업체를 상대로 탑승자들이 차량을 언제 어떤 목적으로 빌려 사용했는지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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