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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측, 김부선·김영환 고발...누리꾼 "본인이 나서길"
입력 2018-06-26 13:38 
이재명, 김부선. 사진| 이재명 SNS, 스타투데이 DB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당선인 측이 김영환과 김부선을 허위사실공표죄로 고발한 가운데 누리꾼들이 이재명 당선인이 직접 나서라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26일 이재명 당선인 측, '이재명캠프 가짜뉴스대책단'은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전 후보와 배우 김씨가 '김씨의 서울 옥수동 집에서 이 당선인과 김씨가 밀회를 나눴다'는 주장은 명백한 거짓"이라며 "선거기간 내내 이재명 당시 후보의 낙선을 목적으로 터무니없는 음해와 거짓말을 일삼던 김 후보와 배우 김씨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로 오늘 고발한다"고 밝혔다.
앞서 바른미래당 김영환 전 경기지사 후보는 지난달 방송된 KBS1 ‘2018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 토론회에서 이 당선인에 주진우 기자가 여배우에게 보낸 메일을 우연히 봤다. 이재명이 아니라고 페이스북에 쓰라고 했다는 내용이 있다"면서 이 당선인과 김부선의 스캔들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 당선인이 '사실무근'이라고 대응했음에도 선거 기간 전후로 논란이 사그러들지 않았고 이에 이 당선인 측이 이날 김영환과 김부선을 서울동부지검에 고발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본인이 떳떳하게 나서서 밝혀야지", "사건의 당사자인 김부선뿐 아니라 공지영, 이미소까지 입장을 밝히고 있는데 왜 이재명은 안나서나", "고발이 아니라 고소를 해야지. 법적 대응까지 타인을 시키나", "공직자면 당당하고 깨끗해야 한다. 측근 뒤에 숨지 말고 나와서 의혹을 다 벗어버리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부선은 25일 SNS에 "문득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노랫말이 스친다. 김부선은 자살하지 않을 거다. 라면 먹다 죽지도 않을 거다"라고 이 당선인과의 스캔들에 대한 내용으로 추측되는 심경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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