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기 안성서 빗길 교통사고…4명 사망
입력 2018-06-26 11:34 

26일 오전 6시 13분께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마정리 38번 국도에서 K5 승용차가 도로변 아웃도어 매장 건물을 들이 받았다.
이 사고로 K5에 타고 있던 20~30대로 추정되는 운전자 등 남성 2명과 여성 2명이 숨지고, 남성1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차량은 안성 시내 렌터카업체에서 빌린 것으로 확인됐으며, 사고 차량 운전석이 반파될 정도로 충격이 커 인명피해가 컸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당시 도로 운행 차량은 많지 않았던 것으로 추정되며 새벽에 비가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빗길에서 미끄런 진 것인지, 과속에 의한 것인지 등 사고 원인은 좀 더 조사를 해봐야 알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은 차량 내부 블랙박스에 메모리칩이 없어 주변 CCTV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탑승자 인적사항과 이들이 어떤 사이인지, 음주운전 여부를 살펴보고 있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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