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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디포 MIP, 고베어 DPOY, 윌리엄스는 올해의 식스맨 선정
입력 2018-06-26 10:53 
기량발전상을 받은 올라디포. 사진(美 산타 모니카)=ⓒ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NBA 어워드에서 개인상 수상자들이 속속 발표되고 있다.
26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산타모니카의 바커 행거에서 진행된 2018 NBA 어워드에서 기량발전상(MIP)에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빅터 올라디포, 올해의 수비선수(DPOY)에 유타 재즈의 루디 고베어, 올해의 식스맨에 LA클리퍼스의 루 윌리엄스가 선정됐다.
올라디포는 이번 시즌 인디애나로 이적한 이후 75경기에서 경기당 23.1득점 5.2리바운드 4.3어시스트 2.4스틸을 기록하며 지난 시즌(15.9득점, 4.3리바운드 2.6어시스트 1.2스틸)과 비교해 기량이 향상된 모습을 보여줬다. 생애 첫 올스타에 이름을 올렸다.
고베어는 이번 시즌 부상으로 56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경기당 평균 13.5득점 10.7리바운드 2.3블록슛을 기록했다. 56경기 출전은 파업으로 단축된 시즌을 제외하면 올해의 수비 선수 수상자 중 최소 출전 경기다.
유타 선수가 올해의 수비 선수에 뽑힌 것은 마크 이튼(1984-85, 1988-89) 이후 그가 처음이다. 그는 앤소니 데이비스와 함께 지난 4시즌동안 경기당 평균 2블록슛 이상을 기록한 유이한 선수로 기록됐다.
윌리엄스는 이번 시즌 최강의 식스맨이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윌리엄스는 이번 시즌 79경기 중 80경기를 벤치에서 시작했음에도 경기당 평균 22.6득점을 기록했다. 벤치 선수로 나와 35득점 이상 기록한 경기만 6경기에 달한다. 이는 선발 출전이 공식 기록으로 인정된 1970-71시즌 이후 타이 기록이다.
윌리엄스는 토론토 소속이던 지난 2014-15시즌에 이어 두번째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greatm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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