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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재단, 노인 자살예방 위해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입력 2018-06-26 10:44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오는 7월말까지 전국 14개 시군구에 농약 음독자살 방지를 위한 농약안전보관함 8020개를 전달한다.
생명보험재단은 26일 전라북도 고창군에 500개의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을 시작으로 전국 14개 시군구에 보관함을 전달할 예정이다.
첫 시작지인 전라북도 고창군의 농약안전보관함 전달 및 대표마을 현판식은 이날 김송일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이길수 고창부군수, 조경연 생명보험재단 상임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농약안전보관함은 농촌 지역 주민들의 농약사용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손쉬운 접근을 차단함으로써 충동적인 음독자살시도를 예방하기 위해 제작됐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사용을 권고할 정도로 음독자살 예방 효과가 입증된 바 있다. 생명보험재단이 농약안전보관함 사업을 시작한 2011년 16.2%(2580명)에 이르던 농약 음독 자살사망자 수는 2015년 7.1%(959명)으로 급감했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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