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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美 빌보드도 접수…`빌보드200` 40위-`핫100` 55위
입력 2018-06-26 09:55  | 수정 2018-06-26 10:0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그룹 블랙핑크가 빌보드에서도 위대한 족적을 새로 남겼다.
25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첫 미니앨범 ‘SQUARE UP은 ‘빌보드 200(Billboard 200)에 40위로 진입, K팝 걸그룹 역사상 최고 순위를 달성했다.
또 타이틀곡 ‘뚜두뚜두는 ‘빌보드 핫 100(Billboard Hot 100) 차트에서 55위에 안착, K팝 걸그룹 역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다.
‘빌보드 200과 ‘핫 100은 빌보드의 메인 차트로 매 주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래를 집계하는 차트로, 스트리밍 실적•음원 판매 실적•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종합해 선정한다. 방탄소년단, 싸이 등 걸출한 월드스타들이 해당 차트에서 호성적을 거둔 바 있으며 여자 가수 중에는 원더걸스, 보아, 씨엘 등이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이뿐 아니라 블랙핑크는 데뷔 이래 최초로 ‘월드 앨범(World Album) 차트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 차트에서는 이번 미니앨범 수록곡은 물론, 과거 히트곡까지 재진입했다. ‘뚜두뚜두(1위), ‘포에버 영(4위), ‘마지막처럼(10위), ‘리얼리(11위), ‘씨 유 레이터(12위), ‘붐바야(19위)까지 차트에 진입했다.
또 블랙핑크는 ‘이머징 아티스트(Emerging Artists) 차트에서 역시 최강자 자리를 꿰찼다. 새롭게 떠오르는 아티스트를 발표하는 이 차트에서도 K팝 걸그룹이 1위를 차지한 것은 블랙핑크가 처음이다.
비슷한 시기, 블랙핑크는 ‘뚜두뚜두 뮤직비디오가 공개 10일 만에 1억뷰를 넘어서는 기분 좋은 성과도 내놨다. K팝 걸그룹 최단 신기록으로, 종전 보다 무려 3배 이상 빠르게 달성했다.
‘신기록 제조기라는 수식어를 나날이 입증하고 있는 블랙핑크. 이들이 얼마나 더 높이 비상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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