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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우루과이에 완패…스페인과 월드컵 16강전
입력 2018-06-26 09:38 
러시아-우루과이 2018월드컵 A조 최종전 선제골 직후 득점자 루이스 수아레스와 실점한 골키퍼 이고리 아킨페예프의 반응이 대조적이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러시아가 우루과이와의 월드컵 조 선두 경쟁에서 패했다. 용호상박이라는 전망과 달리 일방적으로 졌기에 2라운드에도 악재일 수 있다.
사마라의 코스모스 아레나에서는 25일 오후 11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A조 3차전 러시아-우루과이가 열렸다. 결과는 러시아 0-3 우루과이.
스포츠방송 ESPN이 자체 알고리즘 ‘사커 파워 인덱스로 2018월드컵 A조 3라운드에 앞서 계산한 승률은 우루과이 35%-러시아 35%로 팽팽했으나 실전은 전혀 달랐다.
2018월드컵 A조 최종전에 임한 러시아는 우루과이를 맞아 경기 시작 23분 만에 자책골 포함 2실점으로 무너졌다. 후반 45분에도 추가골을 허용했다.
러시아는 우루과이에 지며 2승 1패 8득점 4실점 승점 6으로 2018월드컵 A조 2위를 차지했다. 7월 1일 오후 11시 B조 1위 스페인과 16강전을 치른다.
3전 3승 5득점 무실점이라는 인상적인 조별리그 성적을 러시아를 꺾고 완성한 우루과이는 2018월드컵 A조 1위 자격으로 7월 1일 오전 3시 B조 2위 포르투갈과 16강에서 맞붙는다.
2018월드컵 직전 FIFA 랭킹은 러시아 70위, 우루과이 14위. 2012년 5월 26일 평가전에서는 홈팀 러시아가 원정팀 우루과이와 1-1로 비겼다.
우루과이는 월드컵 3회 연속이자 13번째 본선 진출이다. 개최국 러시아는 2회 연속 및 11번째 참가. 우루과이가 1930·1950년 대회 챔피언이라면 러시아는 1966년 4위가 최고 성적.
러시아전에서 우루과이는 2013-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MVP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가 선제골, 2016-17 프랑스 리그1 최우수선수 에딘손 카바니(PSG)가 추가골을 넣었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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