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미 비핵화 협상팀 4명 평양 파견"…폼페이오 방북 막바지 조율
입력 2018-06-26 07:00  | 수정 2018-06-26 07:08
【 앵커멘트 】
미국이 비핵화 후속 협상을 위한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방북 시기를 두고 북한과 막바지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를 위해 유해 송환팀 2명 외에 비핵화 협상팀 4명을 평양에 파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근희 기자입니다.


【 기자 】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주 국무부와 CIA 관계자 4명을 평양에 파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방북 시기와 의제 등을 북한과 사전 조율하기 위해서입니다.

앞서 미군 유해 송환팀 2명도 방북 중인 것으로 알려져 총 6명의 미국 당국자가 현재 평양에 머무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일각에서는 폼페이오 장관이 북한에서 받은 유해와 함께 돌아오기 위해 방북 시기를 조율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미군 유해 송환은 이번 주에 이뤄질 가능성이 커 폼페이오 장관이 빠르면 이번 주 방북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과 후속 협상에 따른 실무를 전담하기 위한 미국 국무부 내 비핵화 TF팀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이 지난해 CIA 국장 시절 북핵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만든 코리아미션센터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무부 안에 흩어져 있는 한반도와 핵 관련 부서들을 모아 북핵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루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MBN뉴스 김근희입니다.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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