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종합]`집사부일체` 밥 잘 사주는 사부 고두심, 푸짐한 제주 음식으로 `역대급 식탁`
입력 2018-06-24 19:26  | 수정 2018-06-24 19:2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원태성]
밥 잘 사주는 예쁜 사부답게 고두심은 멤버들을 위해 푸짐한 음식을 대접했다.
24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12번째 사부로 고두심이 나왔다.
제주도에서 멤버들에게 사부를 위한 힌트를 주기위해 이선균이 전화힌트자로 나왔다. 예상치 못한 날씨로 고생하고 있던 멤버들은 전화 힌트자로 이선균이 나오자 환호했다. 이승기는 "드라마 잘봤다. 제가 커피차도 보냈는데, 물론 아이유씨때문에 보냈지만"이라고 말하며 웃음을 줬다. 이선균은 당황하지 않고 "나를 위해 준비한 커피차는 아니지만, 아무것도 아니다"고 유행어로 대처해 처연한 모습을 보였다.
이선균의 힌트를 받은 멤버들은 사부에 대한 확신을 얻었다. 전화를 끊고나서 양세형은 "그럼 바로 가시죠"라고 말해 오프닝을 마무리했다. 멤버들은 사부를 찾으러 가려 할 때 깜짝 손님의 등장으로 놀랐다. 홍석천이 여행차 놀러왔던 것이다. 육성재는 "저는 정말 형이 사부로 나왔으면 했다"고 말했다. 양세형은 "형한테 배울 것이 많다. 재태크에서 요리, 그리고 남자"라고 말해 훗음을 줬다.

사부의 집을 찾아간 멤버들은 사부가 남긴 메모로 혼란을 느꼈다. 사부의 집 대문에는 제주동 방언으로 사부의 메시지가 적혀있어다. 양세형과 이상윤은 같은 메모를 다르게 해석했다. 한참을 메모로 고민을 하던 멤버들은 대문을 열고 집으로 들어갔다. 장독대를 보며 이승기는 "독이 많은 집은 음식을 잘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하며 사부님의 음식을 기대했다. 멤버들은 사부님이 준비해 둔 음식을 발견하고 사부의 메모가 밥을 먹으라는 신호로 받아들였다. 밥을 먹으려고 할 때 멤버들은 마지막 메모를 발견하고 사부님을 기다리기로 했다.
12번 째 밥 잘 사주는 사부는 고두심이었다. 집에 있는 멤버들을 발견하고 고두심은 "너희들 있으니깐 좋다"며 소녀처럼 좋아했다. 고두심은 멤버들을 보고 메모를 어떻게 해석했는지를 물었고, 지시대로 한 멤버들에게 "아이고 똑똑하다"며 칭찬했다. 양세형이 "우리는 솔직히 사부님이 누군지 알았다"고 말하자, 그녀는 "원래 제주도하면 고두심이었는데 요즘 어린애들이 다 제주도 와서 이상해졌다"고 말하며 귀엽게 화를 내는 시늉을 했다. 이승기는 "이효리 선배를 두고 하는 말이구나"고 말하며 웃었다.
고두심은 밥 잘 사주는 사부답게 멤버들을 위해 제주도 특산 간식을 준비했다. 제주도 떡을 주면서 "이게 아무 맛도 나지 않은데 그것 자체로가 특유의 맛이다"고 설명했다. 육성재는 떡을 먹고나서 "맛있는데요, 묵밥 같아요"라고 맛 평가를 했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그는 "계속 먹다보니 빵 같기도 하네요"라고 말하자, 고두심은 "묵밥까지는 괜찮았는데 빵은 아닌 것 같다"고 단호하게 말해 웃음을 줬다.
사부님의 제주도 집은 부모님의 추억이 담긴 곳이었다. 이승기가 "여기는 사부님 집인가요"라고 묻자 그녀는 조금 뜸을 들이더니 "여기는 부모님이 살던 집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여기 모든 추억이 다 있기 때문에 매 작품이 끝날 때마다 들른다"고 말했다. 분위기가 무거워지자 그녀는 농담으로 분위기를 풀었다. 이승기가 "그럼 여기 있는 사람들을 다 아는 것이냐"고 묻자 그녀는 "그건 말도 안되는 소리고, 고씨가 원래 번식력이 높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잠깐의 이야기를 마치고 고두심은 멤버들을 위해 본격적으로 음식을 준비했다. 주방으로 간 그녀는 두부부터 뿔소라까지 제주도 특산물을 활용한 요리를 했다. 멤버들은 사부님이 미역국에 성게알을 넣는 모습을 보고 감탄을 했다. 이승기는 "평소에도 음식을 많이 하시느냐"고 물었고, 고두심은 "평소에는 바빠서 잘 못한다"고 답했다. 이승기가 "어떻게 이렇게 능숙하시냐"고 묻자, 그녀는 "나 전원일기 22년 맏며느리"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멤버들은 사부님이 준비한 음식들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양세형은 성게 미역국을 보며 "미역국이 노란 것을 본적이 없다"며 "이건 미역국이 아니라 성게국이다"고 극찬했다. 이승기는 마른두부를 먹고 "이건 두부가 아닌 것 같다. 너무 쫀득쫀득하다"고 평했고, 고두심은 "이건 나중에도 생각나는 맛이다"며 멤버들에게 계속해서 음식을 권했다. 멤버들은 많은 음식메뉴에 무엇을 먹을지 행복한 고민을 하며 행복한 점심식사를 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