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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런닝맨` 반전은 없다...몸서리 VS 럭셔리 극명 온도차
입력 2018-06-24 18:28  | 수정 2018-06-24 19:3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원태성
럭셔리 패키지와 몸서리 패키지의 분위기는 극과 극이었다.
24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장기 프로젝트의 결말인 몸서리 패키지와 럭셔리 패키지를 떠나는 멤버들의 모습이 나왔다.
화기애애하기만 한 럭셔리 패키지에도 위기가 존재했다. 럭셔리 멤버들은 스위스에서 휴가를 즐기다 올 생각으로 분위기가 좋았다. 하지만 제작진은 "새로운 규칙이 있다"고 말하며 "정해진 코스 이외의 비용은 멤버들이 직접 지불해야한다"고 알려줬다. 멤버들은 혼란에 빠졌고, 송지효는 "그러니깐 양이나 보러 가자고 했잖아"라며 화를 냈다.
이어진 규칙은 멤버들을 더욱 혼란에 빠뜨렸다. 제작진은 "멤버들끼리 투표를 해, 과녁판에 이름을 적고 걸린 사람이 비용을 지불한다"고 말했다. 이에 하하는 "여기서는 분위기 흐리는 행동을 하지 말자"고 분위기를 다 잡았다. 하지만 배신을 할만한 멤버들은 이 곳에서도 존재했다. 김종국은 서로를 의심하는 분위기 속에서 "지금은 서로 배신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출발하자"고 말해 웃음을 줬다.

몸서리 패키지 멤버들은 공항에서부터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서약서를 쓸 때 '78키로가 넘으면 웡 워킹을 못탄다'는 규칙을 보고 살을 찌우겠다고 다짐한 유재석과 이광수는 서로의 근황을 물었다. 유재석은 "많이 먹었지만 도저히 못찌우겠다"고 토로했고, 이광수는 "저는 솔직히 77키로까지 찌웠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이어서 그는 "고생을 해서 다시 5키로가 빠졌다"고 토로해 웃음을 줬다.
우울하기만 한 몸서리 패키지 멤버들 사이에서도 한줄기 희망이 있었다. 제작진은 "웡 워킹이 사정상 하루 제한이 존재한다"고 말했고, "이 멤버들 중 3인만 탄다"고 새로운 규칙을 말해줬다. 멤버들은 한줄기 희망에 모든 것을 것었다. 웡 워킹을 체험할 사람은 통아저씨 게임으로 정해졌다. 게임 종목이 발표되자 유재석은 "광수 너는 백번을 해도 니가 당첨될 것이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영국에 도착한 멤버들은 팬들의 환호에 감사함을 느꼈다. 영국 현지 팬들은 런닝맨 멤버들이 도착한다는 소식을 듣고 주말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 옥스포드로 가기 위해 버스에 탄 멤버들을 향해 팬들은 이름을 외쳤다. 전소민을 시작으로 이다희까지 팬들은 연호했다. 하지만 이다희를 외치고 나서 잠깐의 정적이 발생했다. 이를 보고 유재석은 "상엽이 이름이 기억 안나서 팬들이 지금 검색했다"고 사실을 지적해 이상엽을 당황케했다.
럭셔리 멤버들은 스위스에 도착해도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목적지로 이동하기 위해 2층기차를 탄 멤버들은 진짜 리액션을 보이며 만족해 했다. 양세찬은 계속해서 "여기는 완전 데이트 코스"라고 말하며 들뜬 표정을 지었다. 멤버들은 기차안에서 식사를 하면서 커플 매칭을 하는 상황극을 했다. 양세찬은 매력을 어필하면서 본인의 희망대로 강한나와 커플이 됐다.
몸서리 패키지 멤버들은 밥을 먹을 때도 편하지 못했다. 옥스포드로 향하는 길에 멤버들은 휴게소에 들렸다. 제작진은 "각자 먹고 싶은 음식을 꼭 테이크 테이크 아웃해서 모여라"고 지시했다. 멤버들은 각자 음식을 사와 맛있게 먹었다. 음식을 다 먹자 제작진은 "포장지로 비행기를 만들어서 가장 조금 날라간 사람이 벌칙 배지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그러면 미리 말해야지, 지금 은박지 구겼잖아요"라며 분노를 했고, 이광수는 "전 과일만 사왔다고요"라며 억울해했다. 예상과 다르지 않게 이광수와 유재석은 꼴찌를 하게 돼 벌칙배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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