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IoT기술로 분실 걱정 없는 KT 전기자전거 `AIR i`
입력 2018-06-22 09:46 
KT와 리콘하이테크가 사물인터넷(IoT) 기반으로 분실·도난된 위치 확인이 가능한 전기자전거 '에어 아이(AIR i)'를 출시했다. 사진은 에어 아이 상품 이미지 [사진제공 : KT]

KT와 리콘하이테크가 사물인터넷(IoT) 기반으로 분실·도난된 위치 확인이 가능한 전기자전거 '에어 아이(AIR i)'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에어 아이는 사물인터넷 기술과 KT 스마트 모빌리티 플랫폼이 적용된 전기자전거다. KT 스마트 모빌리티 플랫폼은 자전거와 같은 이동체에 내장된 사물인터넷 모듈을 LTE-M 네트워크와 연동해 실시간 위치 정보를 확인하고 일부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일 평균 발생되는 분실 혹은 도난 신고된 자전거 수(2014년 기준)는 30여 건, 년 2만여 건이다.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자전거 의무등록제와 통합관리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나 많은 사람들이 이를 이용하지 않고 시스템이 지역별로 운영되기 때문에 분실된 자전거를 찾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하루 30여 개의 자전거가 분실 또는 도난 당한다(2014년 기준). 기존 자전거들은 한번 잃어버리면 찾기 어려웠으나 에어 아이는 스마트 모빌리티 플랫폼을 이용해 위치 확인 기능으로 분실·도난 걱정을 줄였다. 또한 분실된 에어아이가 재판매 등 다른 목적으로 악용되는 것을 대비하기 위해 제품의 모터를 임의로 가동되지 못하게 하는 '원격 전원 제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분실자전거 위치 확인과 원격 전원 제어 서비스는 에어 아이를 구매하고 관련 정보를 리콘하이테크 홈페이지에 등록한 고객이면 리콘하이테크 고객센터로 연락해 구매정보 확인과 도난 신고처리 절차를 거쳐 이용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구매일로부터 12개월까지 유효하다.
한편 에어아이는 접이식이라 지하철, KTX 등 대중교통 이용 시 휴대 가능하고 합금(Alloy 6061) 소재의 프레임과 포크를 사용해 배터리와 모터가 장착됐지만 약 15kg으로 생활형 자전거와 비슷하다. 배터리 완충 시 약 60km까지(평지,페달보조방식, 65Kg 미만 이용자, 평균속도 15km/h 기준)의 편안하게 달릴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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