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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X이성민X조진웅 `공작` 8월8일 개봉…`신과함께2`과 맞장
입력 2018-06-21 08:4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영화 '공작'(윤종빈 감독)이 8월 8일 개봉, 한 주 전인 8월1일 개봉하는 '신과함께-인과 연'과 맞장 대결을 펼친다.
CJ엔터테인먼트는 21일 '공작'의 개봉일을 8월 8일이라고 발표하며 황정민의 모습이 담긴 티저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공작'은 1990년대 중반, '흑금성'이라는 암호명으로 북핵의 실체를 파헤치던 안기부 스파이가 남북 고위층 사이의 은밀한 거래를 감지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첩보극이다. 제71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섹션에 초대돼 전세계 관객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번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북으로 간 스파이 '흑금성'으로 분한 황정민이 신분을 위장한 채 적의 한가운데에서 은밀하게 움직이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북적이는 베이징 시장 골목에서 주변을 경계하며 누군가의 전화를 받는 '흑금성'의 모습을 담은 포스터는 북핵 실상 파악을 위해 북의 고위층으로 잠입해 그들의 신뢰를 얻어 정보를 캐내라는 지령을 받은 그의 비밀스러운 움직임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이어 북경 시내에 우두커니 서 있는 '흑금성'의 모습을 담은 포스터는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오랜 시간 외롭고 고독한 싸움을 이어나가야 하는 스파이의 복잡한 내면을 암시해 앞으로 펼쳐질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북으로 간 스파이 암호명 '흑금성' 역을 맡은 황정민을 비롯해 북의 외화벌이를 책임지고 있는 대외경제위 처장 '리명운' 역의 이성민, '흑금성'에게 공작전을 기획하고 지시하는 남측의 국가안전기획부 해외실장 '최학성' 역의 조진웅, 북경 주재 북의 국가안전보위부 과장 '정무택' 역의 주지훈까지, 오늘의 한국 영화를 만들어가는 배우들의 입체적이고 역동적인 앙상블이 기대된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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