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조재현 미투' 재일교포 여배우에 이목 집중되자…누리꾼 "신상털지 말자"
입력 2018-06-21 07:39  | 수정 2018-06-28 08:05

재일교포 여배우 A씨가 배우 조재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미투 폭로를 하고 나서자 A씨가 누구인지에 대해 관심이 뜨겁습니다.

SBS funE는 어제(20일) 재일교포 여배우 A씨가 16년 전 조재현으로부터 드라마 촬영 현장 화장실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SBS funE에 따르면 뒤늦게 피해 소식을 접한 A씨의 어머니가 당시 조재현을 직접 찾아가 항의했고, 조재현은 '부부관계가 좋지 않다'고 고백하며 잘못을 시인하고 사과했다고 전해졌습니다.

해당 폭로가 보도된 후, 누리꾼들은 A씨의 신상에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누리꾼들은 "2001년 시트콤? 여배우 누구지", "재일교포 여배우가 누굴까?"라며 "그 시트콤 OOO인가?"라며 추측과 궁금증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A씨의 신상에 대한 과도한 관심이 A씨에게 2차 피해를 입힐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재일교포 여배우 A씨에 대한 추측이 난무하자 누리꾼들은 "피해자 신상을 왜 알아야 되지?", "2차 피해 조심합시다" 와 같이 A씨에게 발생할 2차 피해를 우려하는 반응을 보이기도 합니다.

조재현 측은 이런 보도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조재현 측 법률대리인은 어제(20일) 통화에서 "조재현이 2002년 방송국 화장실에서 A씨를 성폭행 한 일이 없다. A씨가 조재현을 잘 따랐고, 합의하에 관계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조재현 측은 A씨 측에서 3억원의 합의금을 요구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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