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해남 여성 살해 피의자 검거…1톤 화물차, 대학생 통학버스 '쿵'
입력 2018-06-21 06:50  | 수정 2018-06-21 14:11
【 앵커멘트 】
주택에 침입해 여성을 살해하고 도망친 남성이 어젯(20일)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화물차가 대학생 통학버스를 들이받아 1명이 크게 다치는 사고도 벌어졌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민경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전라남도 해남의 한 주택에서 50대 여성을 살해한 뒤 도주한 김 모 씨가 어젯밤 8시쯤 잠복 중이던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어제 오전 6시쯤 절도를 하려고 주택에 침입했다가, 피해 여성과 마주쳐 흉기를 휘둘렀다고 진술했습니다.

피해 여성은 어머니의 집을 방문해 어머니가 새벽기도를 간 사이 홀로 잠을 자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화물차 앞부분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찌그러져 있고, 소방대원들은 운전자 구조에 한창입니다.


어제저녁 6시 반쯤, 33살 배 모 씨가 몰던 1톤 화물차가 앞서가던 대학생 통학버스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배 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는데, 다행히 버스에는 학생들이 타고 있지 않았습니다.

소방대원들이 연기가 뿜어져 나오는 건물 밖으로 사람들을 대피시킵니다.

"괜찮으세요?"
"네. 네."

어제저녁 7시 50분쯤, 전남 여수의 한 건물 지하노래방에서 불이 났습니다.

건물에 있던 주민 4명은 안전하게 구조돼 큰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노래방 기계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저녁 6시 50분쯤에는 전남 광주의 한 기업 건물에서 사무용품이 담긴 종이상자를 폭발물로 오해한 신고가 들어와, 경찰과 군 병력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MBN뉴스 민경영입니다.[business@mbn.co.kr]

화면제공 : 전남 해남경찰서·인천 공단소방서·전남 여수소방서
영상편집 :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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