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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이정후, 어깨 부상으로 1군 말소…복귀까지 6주 예상
입력 2018-06-20 17:25  | 수정 2018-06-20 17:44
이정후가 19일 잠실 두산전 도중 부상을 입었다. 사진=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한이정 기자] 넥센 히어로즈 외야수 이정후(20)가 어깨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넥센은 2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 변화를 줬다. 외야수 이정후를 말소하고 신인 예진원을 콜업했다.
장정석 넥센 감독은 "생각보다 좋지 않다. 왼 어깨내측전하방관절와순파열이다. 합류까지 6주 정도 걸릴 것이다. 한 가지 다행인 것은 던지는 어깨가 아니라는 점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반기 합류는 힘들 것 같고, 전반기가 끝나고 휴식기 쯤 돌아올 것 같다. 어쩌면 수술을 할 수도 있으나 좋아지는 상태를 봐서 결정할 것이다”며 주루할 때 헤드퍼스트슬라이딩을 할지, 다리로 할지 망설였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정후는 지난 19일 잠실 두산전에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2-4인 7회초 무사 만루에서 타석에 선 이정후는 조쉬 린드블럼의 4구를 공략해 좌익수 방면 안타를 날렸다. 김재환이 이를 잡지 못하며 장타로 이어졌다.
전속력으로 달려 3루 베이스를 슬라이딩하며 찍은 뒤, 왼 어깨를 부여잡으며 통증을 호소했다. 쉽게 일어나지 못 한 이정후는 코칭스태프의 부축을 받고 더그아웃으로 향했다.
이정후를 대신에 리드오프로는 임병욱이 출전한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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