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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산` 이준익 "끝 없는 매력 박정민, 끝내 주는 김고은"
입력 2018-06-20 17:1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이준익 감독이 배우 박정민에 대한 강한 신뢰와 애착을 드러냈다.
이준익 감독은 20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변산' 언론시사회에서 "'동주'로 박정민의 놀라운 매력을 발견했고 관객에게 이를 입증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 친구의 깊은 매력을 온전히 다 영화에 발현하려 노력했다"면서 "박정민 매력이 어디가 끝인지 궁금해졌다. 다음에 더 뽑아먹어야겠다"고 했다.
김고은에 대해서도 "연기가 끝내주지 않나"라며 "김고은이 코믹 연기를 잘 한다는 장점은 몰랐었는데 현장에서 스스로 하더라. 빵 터졌다. 진짜 잘한다”고 극찬했다.

'동주'와 '박열'에 이어 또 한 번 청춘의 이야기를 그린 것에 대해선 "나도 여러분도 마찬가지겠지만 과거 여러분의 어린 시절 부끄러운 순간들이 많을 것이다. 그것으로부터 멀리 도망친 줄 알았는데 왜 항상 제자리인지, 불편함과 마주하는 순간을 피할 것인지 정면으로 마주하고 악수할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라고 선보였다.
‘변산은 동창 선미의 꼼수에 낚여 흑역사 가득한 고향에 강제 소환된 학수가 예측 불허의 사건들에 맞딱 드리게 되는 이야기를 담는다. '동주'(2016) '박열'(2017)과 함께 이준익 감독의 '청춘3부작'을 이룬 작품이다. 오는 7월 4일 개봉.
사진 유용석 기자/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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