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무디스 "한반도 지정학적 불확실성 여전"
입력 2018-06-20 15:07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20일 북미정상회담 이후에도 한반도의 지정학적 위험(리스크)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여전히 많이 남아 있다고 진단했다.
크리스티안 드 구즈만 한국 담당 국가신용등급 총괄이사는 이날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연 미디어 브리핑에서 "한국의 신용등급에 주된 제약 요인은 지정학적 리스크"라며 이같이 말했다.
구즈만 이사는 "지난주 싱가포르에서 북미정상회담이 열렸다고 해서 무디스가 한반도의 무력충돌 발생 가능성이 확대된 것으로 평가한 작년 8월 이전 상태로 복구된 것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부분적으로 위험을 완화하는 요인은 될 수 있다"면서도 "앞으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가야 할 길을 생각할 때 아직 많은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