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지방흡입 도서관? 비만전문 365mc 첫 개관
입력 2018-06-20 13:52 
국내에서 처음으로 지방흡입 전문도서관이 최근 부산365mc병원에서 개관식을 갖고 지방흡입 연구 및 소통의 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단기간에 체중감소 효과를 보는 대표적인 시술이 지방흡입(liposuction)이다. 지방흡입은 안전한 시술이지만 간혹 아주 드물게 '폐색전증'과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임상경험이 많고 검증된 의료기관에서 시술을 해야 한다.
이처럼 비만치료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 최초로 이색적인 '지방흡입 전문도서관'이 생겼다. 비만·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 365mc는 최근 부산365mc병원에 지방흡입 전문 도서관을 개관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문도서관은 지방흡입 교과서 및 관련 전문도서 800여권을 소장하고 있다. 병원 측은 앞으로 비만의학 연구를 위한 방대한 뉴미디어 자료와 이를 효과적으로 재현해내는 VR(Virtual Reality) 등 멀티미디어 시설 설비를 갖춘 첨단 의학도서관으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남철 365mc 대표원장협의회 회장은 "비만은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차원에서 관리·치료돼야 하는 심각한 문제라는 인식이 자리잡으면서 오는 11월부터 고도비만 환자에 대한 수술치료가 건강보험 적용을 받는다"며 "이번 전문도서관 개관으로 비만치료 및 지방흡입 수술에 대한 깊이 있는 학술 연구 및 치료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윤찬 부산365mc 대표병원장은 "전문 도서관이 앞으로 지방흡입 수술 집도의 및 관련 의료진들의 지식을 쌓는 공간이자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윤찬 원장은 지난해 국내 최초 지방흡입 재수술 전문도서 '삼수술 하지 않기 위한 지방흡입 재수술의 모든 것' 을 집필한 저자이기도 하다.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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