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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주전 2명 퇴장 다저스, 9회 2사 후 극적인 역전승
입력 2018-06-20 13:38 
[AP = 연합뉴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시카고 원정경기에서 감독과 주축 타자들이 줄줄이 퇴장 당하는 악재에도 극적으로 역전승했다.
다저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시카고 컵스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 2-3으로 뒤진 9회초 2사 1,2루에서 대타 카일 팔머가 좌선상으로 빠지는 2타점 2루타를 날려 4-3으로 역전승했다.
최근 29경기에서 22승을 거두며 무서운 상승세를 탄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어느새 1.5게임 차로 추격했다.
이날 다저스는 5회초 공격에서 팀의 주포 맷 켐프가 삼진 아웃당한 뒤 트립 깁슨 주심에게 항의하다 퇴장당했다.
[AP = 연합뉴스]
또 켐프의 퇴장에 항의하던 데이브 로버츠 감독마저 퇴장당했다.
2-3으로 뒤진 9회초에는 1사 1,2루에서 야스마니 그란달이 역시 삼진 당한 뒤 주심 판정에 항의하다 또 퇴장을 당했다.
하지만 이같은 악재에도 9회 역전에 성공했고 특급 마무리 켄리 얀선이 삼자범퇴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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