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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시그널2` 오영주 "외롭지 않고 든든했다, 악플 거둬주시길"
입력 2018-06-20 13:3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하트시그널 시즌2' 출연자 오영주가 종영 소감을 밝히며 악플 자제를 당부했다.
오영주는 20일 자신의 SNS에 "끝날 것 같지 않던 하트시그널이 정말 끝났네요. 마지막 방송을 보고 나서 이제 정말 끝났다는 생각에 먹먹하고 뭉클하더라고요"라며 종영 소감을 공개했다.
이어 오영주는 "3개월이라는 기간 동안 함께 웃어주시고 슬퍼해주셔서 외롭지 않고 든든했어요. 그동안 부족한 저를 많이 응원해주시고 큰 사랑 주셔서 글로는 다 표현 못 할 만큼 너무 감사드립니다. 큰 힘이 되었고, 정말 행복했어요"라고 시청자들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오영주는 또 "다들 이제 너무 마음 아파하지 마세요!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또 그 위치에서 힘들어한 저희 출연자들에 대한 악플은 부디 거두어주세요. 정중히 부탁드립니다"라고 악플을 자제해 달라고 부탁했다.

오영주가 악플 자제를 당부한 이유는 김현우에 쏟아지는 악플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앞서 지난 15일 채널A 예능프로그램 '하트시그널 시즌2' 마지막회가 방송된 뒤 남자출연자 김현우가 누리꾼들의 집중 공격을 받았다. 방송에서 김현우가 여러 차례 오영주에게 마음이 있다는 호감 표시를 하고 임현주에 선을 그어 왔으나, 마지막 여행에서 느낀 설렘을 따라 임현주를 최종 선택하자 이에 대한 실망과 비판이 교차했다. 이날 김현우와 임현주가 서로를 최종 선택해 커플이 됐고, 오영주는 끝까지 자신의 마음을 따라 김현우를 선택했다.
한편, 2016년 UCLA를 졸업한 후 유명 외국계 회사 마케터로 일하고 있는 오영주는 '하트시그널 시즌2'로 큰 사랑을 받았다. 오영주는 인기에 힘입어 화장품 브랜드와 음료 브랜드 광고모델로 발탁됐다.
<다음은 오영주 글 전문>
끝날 것 같지 않던 하트시그널이 정말 끝났네요. 마지막 방송을 보고 나서 이제 정말 끝났다는 생각에 먹먹하고 뭉클하더라고요.
3개월이라는 기간 동안 함께 웃어주시고 슬퍼해주셔서 외롭지 않고 든든했어요. 그동안 부족한 저를 많이 응원해주시고 큰 사랑 주셔서 글로는 다 표현 못 할 만큼 너무 감사드립니다. 큰 힘이 되었고, 정말 행복했어요.
다들 이제 너무 맘 아파하지 마세요!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또 그 위치에서 힘들어한 저희 출연자들에 대한 악플은 부디 거두어주세요...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잊지 못할 시간들이었어요. 저를 돌아볼 수 있었고 많이 배우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저희 못지않게 고생 많이 하시고, 제게 소중한 경험을 주신 하트시그널 2 제작진분들께도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함께한 우리 출연자들 모두 정말 수고했어. 마지막으로 약 7개월간, 힘들 때마다 함께 속상해주고 곁에서 지켜주던 내 사람들 고맙고 사랑해.
ksy70111@mkinternet.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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