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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해멀스 호투 앞세워 시즌 최다 4연승...추신수 1안타
입력 2018-06-20 12:03 
해멀스는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사진(美 캔자스시티)=ⓒ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시카고)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가 4연승을 달렸다. 이번 시즌 최다 기록이다.
텍사스는 20일(한국시간) 카우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즈와의 원정경기에서 4-1로 이겼다. 이 승리로 시즌 최다인 4연승을 기록하며 31승 44패를 기록했다. 캔자스시티는 22승 51패.
선발 콜 해멀스의 호투가 돋보였다. 해멀스는 이날 7이닝 4피안타 3볼넷 7탈삼진 1실점(비자책)을 기록하며 상대 타선을 봉쇄했다.
유일한 실점은 5회 있었다. 2사 3루에서 로셀 에레라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실점했는데 앞서 수비 실책으로 출루한 주자가 있어 비자책으로 인정됐다. 해멀스의 이번 시즌 두번째 비자책 경기.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5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78로 소폭 내렸다. 6회 우전 안타로 출루,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을 늘렸지만 득점은 실패했다.
2회 두번째 타석이 제일 아쉬웠다. 2사 2, 3루 타점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선 그는 1-2에서 4구째 높은 공에 배트를 내다 멈췄지만, 알폰소 마르케스 3루심이 스윙을 인정해 삼진이 됐다. 더그아웃에 있던 제프 배니스터 감독이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을 지을 정도로 석연치 않은 판정이었다.
추신수는 많은 일을 하지 못했지만, 대신 다른 선수들이 일을 해냈다. 6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한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는 3타수 3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델라이노 드쉴즈는 2회 2타점 2루타를 터트렸고 수비에서는 중견수 위치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greatm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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