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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월드컵] 박주호 햄스트링 미세 손상…멕시코전-독일전 못 뛴다
입력 2018-06-20 02:43 
박주호. 사진(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 이상철 기자] 박주호(31·울산현대)가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잔여 2경기를 뛸 수 없다.
박주호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의 니즈니 노브고로드에서 열린 스웨덴과의 러시아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F조 1차전서 전반 28분 만에 허벅지 부상으로 교체됐다.
장현수(FC 도쿄)의 긴 패스를 받으려고 점프한 후 착지하다가 오른 허벅지에 통증을 느꼈다. 곧바로 김민우(상주 상무)가 투입됐다. 김민우는 후반 20분 페널티킥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신태용 감독은 경기 후 박주호의 부상에 대해 햄스트링 근육 파열 우려가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라고 밝혔다.
박주호는 경기 후 선수단과 함께 베이스캠프의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이동했다. 그리고 19일 정밀검사를 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박주호가 정밀검사 결과 햄스트링에 미세 손상이 있었다. 파열이 심하거나 찢어지지 않았으나 3주 정도 안정이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박주호는 19일 오후 5시(현지시간) 스파르타크 스타디움 인 로모노소프에서 진행된 훈련에 불참했다. 숙소에 머물며 회복에 전념했다.
박주호의 부상으로 김민우와 홍철(상주 상무)이 조별리그 잔여 2경기에서 왼쪽 수비를 책임져야 한다.
한편, 박주호는 조기 귀국하지 않는다. 대표팀과 동행할 예정이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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