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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협회 관계자 "故 김태호, 평소 선후배와 친밀도 높아…안타까워"
입력 2018-06-19 17:3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개그맨 김태호가 군산 화재 사고로 사망한 소식이 뒤늦게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향년 51세.
대한민국방송코미디협회 관계자는 19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김태호가 군산 화재 사고로 사망한 것이 맞다”며 가족이 내려가 시신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김태호는 전라북도 군산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내려갔다가 지난 17일 지인들과 함께한 술자리에서 변을 당했다.
사고 소식을 들은 김태호 친동생이 내려가 사망을 확인했다. 빈소는 성남 중앙병원 장례식장 4층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1일이다.

관계자는 친동생이 사망 확인 후 군산에서 올라오고 있다. 저희도 오늘 소식을 듣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김태호의 두 딸이 중학생”이라며 평소 김태호는 선후배 개그맨들과 친밀도가 높고 결속력 있는 사람이었다. KBS 공채 개그맨 출신으로 ‘개그콘서트 단체 행사나 M.T에서 사회를 맡기도 했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김태호는 1991년 KBS 공채 8기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코미디 세상만사 ‘6시 내고향 ‘굿모닝 대한민국 등에 출연했다. 최근 행사 전문 MC로 활약했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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