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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이집트] 이집트 러시아전 승률 16%…살라 출전?
입력 2018-06-19 13:31 
러시아-이집트 살라 2018월드컵 A조 2차전 대비 훈련 참여 모습.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러시아-이집트로 어느덧 이번 월드컵도 2라운드에 접어든다. 개최국 러시아가 이집트에 우세한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결장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상트페테르부르크 크레스톱스키 스타디움에서는 20일 오전 3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A조 2차전 러시아-이집트가 열린다.
스포츠방송 ESPN이 자체 알고리즘 ‘사커 파워 인덱스로 2018월드컵 A조 2라운드에 앞서 계산한 승률은 러시아 56%-이집트 16%다.
러시아월드컵 직전 FIFA 랭킹은 러시아 70위, 이집트 45위. 러시아-이집트 A매치는 사상 처음이다.
개최국 러시아는 2회 연속이자 11번째 월드컵 본선이다. 최고 성적은 1966년 4위. 이집트는 28년 만에 통산 3번째 참가다. 1934년 1라운드 탈락 당시 13위로 대회를 마쳤다.
모하메드 살라는 우루과이와의 2018월드컵 A조 1차전 벤치에서 이집트 0-1 패배를 지켜만 봤다.
코치진은 모하메드 살라는 2018월드컵 A조 2차전 러시아-이집트 출전에 100% 적합한 몸 상태”라고 호언장담한다. 그러나 첫 경기에도 같은 말을 했기에 실전 투입을 보고서야 믿겠다는 반응이 많다.

2017-18시즌 모하메드 살라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과 MVP 그리고 베스트11을 석권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수 18인에도 포함되며 커리어 하이는 물론이고 이집트 축구 역사상 제일 위대한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챔피언스리그 결승 도중 당한 어깨 부상이 출전을 막고 있다. 표면적으로 13일 완치됐다는 모하메드 살라의 몸 상태가 실전 투입이 가능한 정도인지가 러시아-이집트 2018월드컵 A조 2라운드 최대 변수다.
러시아는 이집트전에 2012 유럽축구연맹선수권(유로) 득점왕 알란 자고예프(CSKA모스크바) 결장이 예상된다.
알란 자고예프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2018월드컵 A조 1차전 시작 24분 만에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되어 러시아 5-0 대승에 공헌하지 못했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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