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여당이 92% 차지한 서울시의회…박원순 시정 탄력 전망
입력 2018-06-15 10:30  | 수정 2018-06-15 10:45
【 앵커멘트 】
이번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의회 의석은 여당이 압도했는데요,
3선에 성공한 박원순 시장의 시정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정호 기자입니다.


【 앵커멘트 】
서울시의회 110석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무려 102석을 얻었습니다.

전체 의석의 92%입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비례 대표를 포함해 6석을 건지는 데 그쳤습니다.

내용을 뜯어보면 자유한국당의 참패는 더 확연히 드러납니다.

가까스로 얻은 지역구 3석이 모두 강남구에 모여 있습니다.


나머지 서울 지역에선 한 석도 건지질 못했습니다.

2014년엔 새누리당 간판으로 29석을 얻어 만만치 않은 제2당의 위상을 보였지만, 이번엔 의원 수가 10명에 미치지 못해 교섭단체 구성도 무산됐습니다.

교섭단체를 꾸리지 못하면 의사일정 협의 등의 권한이 없습니다.

이런 가운데 박원순 서울시장은 선거 승리 후 시청에 첫 출근 했습니다.

▶ 인터뷰 : 박원순 / 서울시장
-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고 협치적 마인드를 가지고 야당 의원님들도 잘 모시도록 하고…."

압도적인 서울시의회 여야 비율로 3선에 성공한 박원순 시장의 시정에도 탄력이 불을 것으로 보여 향후 정책 방향에 관심이 쏠립니다.

MBN뉴스 이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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