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찰 화재...4시간만에 진화
입력 2008-06-05 07:35  | 수정 2008-06-05 12:06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입니다.
경기도 용인시 동도사에 불이나 4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서울에서도 공단과 여관에 불이나는 등 화재가 잇달았습니다.
윤범기 기자입니다.


어제 오후 5시 35분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에 있는 동도사에서 불이나 대웅전 1층 한동이 소실됐습니다.

출동한 소방대가 초기에 큰 불길이 잡았지만, 기와 적심에 불이 붙어 기와를 해체하며 진화작업을 벌여, 불은 4시간 여 만에 완전히 꺼졌습니다.

경기도 유형문화재인 동도사의 용인어비리 삼층석탑은 무사했습니다.


어제 오전 5시쯤에는 서울 구로구 구로동에 있는 한국산업단지공단 5층에서 불이 났지만 인명피해 없이 10분만에 꺼졌습니다.

컴퓨터 교육장으로 사용하기 위해 내부를 수리하던 중 발생한 화재로 컴퓨터 40대와 기타 집기류가 소실되면서 18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어제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에 있는 한 여관에서도 전기 합선으로 추정되는 불이나 3천 5백만원의 재산피해를 남기고 약 10분만에 꺼졌습니다.

119 구조대가 도착 즉시 여관 객실에 있는 16명을 신속히 대피시켜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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