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바꾼다" VS "지킨다"…부산 표심 향배는?
입력 2018-06-13 16:10  | 수정 2018-06-13 16:24
【 앵커멘트 】
이번에는 TK와 함께 보수정당의 텃밭으로 불렸던 부산으로 가보겠습니다.
부산은 지난 사전투표 때 전국에서 2번째로 투표율이 낮았는데요.
보수정당이 자리를 지키느냐, 진보정당이 첫 정권교체를 이뤄내느냐가 최대 관심사입니다.
박상호 기자! 부산 투표 상황은 어떤가요?


【 기자 】
네 저는 지금 부산에서도 유권자가 많은 편에 속하는 부산진구의 한 투표소에 나와있습니다.

긴줄이 늘어선 건 아니지만 하루 종일 유권자들의 발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후 4시 기준 부산의 투표율은 51.2%입니다.

전국 평균보다는 낮지만 4년 전 같은 시간에 비해서는 높습니다.


지난 주 사전투표율이 17.2%로 17개 시도 가운데 2번째로 낮아 투표율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조금씩 올라가는 분위기입니다.

부산시장 선거에는 5명의 후보가 출마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오거돈 후보와 자유한국당 서병수 후보가 4년 만에 다시 맞붙으면서 관심이 뜨겁습니다.

그 때와 비교하면 여야가 바뀐 상황인데요.

부산시장 선거 역사상 처음으로 진보정당이 정권교체를 이뤄낼지, 아니면 이번에도 보수정당이 자리를 지킬지 표심의 향배가 주목됩니다.

부산에선 해운대을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함께 치러져 지방선거에 열기를 더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 전포2동 제5투표소에서 MBN뉴스 박상호입니다. [hachi@mbn.co.kr ]

영상취재 : 정운호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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