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NBA 악동 로드먼 방문 가능성 커…미국 "숙박비 대신 안 내"
입력 2018-06-06 19:41  | 수정 2018-06-06 20:06
【 앵커멘트 】
김정은 위원장의 '절친'이자, 미국 프로농구 스타인 데니스 로드먼이 미북정상회담 기간 싱가포르에 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미국은 북한 대표단의 싱가포르 체류비를 대신 내줄 계획이 없다고 밝혔는데요.
미북정상회담 이모저모, 이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해 6월 평양을 방문한 미국 프로농구 스타 데니스 로드먼.

북한을 다섯 차례나 방문하고 김정은 위원장을 두 번 만난 '절친'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로드먼 / 전직농구선수 (지난해 6월)
- "매우 생산적인 여행이었습니다. 조만간 다시 돌아오길 바랍니다."

미국 '뉴욕 포스트'는 로드먼이 미북 정상회담 하루 전 싱가포르에 도착할 거라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로드먼이 협상 과정에서 모종의 역할을 할 수도 있다"며 "복잡한 외교적 국가 상황에서 친선대사로 딱 들어맞는 인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미 국무부는 북한 대표단의 싱가포르 호텔 숙박 비용을 대신 내줄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나워트 / 미 국무부 대변인
- "미국은 북한 대표단이 머무르는 데 들어가는 비용을 지불하지 않을 겁니다."

나워트 대변인은 "북한이 다른 나라들에 비용을 지불해달라고 요청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예상 숙박비는 하루에 약 642만 원.

숙박비를 포함한 북한의 체류비는 싱가포르 정부와 반핵단체 등이 서로 부담하겠다는 입장입니다.

MBN 뉴스 이상은입니다.

영상편집: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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