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주말 낮 30도 웃도는 `불볕더위`…오존·자외선 주의
입력 2018-06-01 10:57 

6월 첫 주말이자 토요일인 2일은 전국이 맑은 가운데 한낮 최고기온이 32도까지 올라가면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오존과 자외선이 높아 낮에는 가급적 외출을 피해야 한다.
기상청은 이날(2일)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며 아침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지만 낮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다고 1일 예보했다. 특히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올라 덥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3~20도, 낮 최고기온은 24~32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전국 주요 도시의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8도, 춘천 16도, 대전 16도, 대구 17도, 부산 20도, 전주 15도, 광주 17도, 제주 16도, 강원 일부 13도 등이며 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춘천 31도, 대전 30도, 대구 32도, 부산 26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제주 26도가 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 차이가 클 것으로 예상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대기정체로 인해 미세먼지 농도는 경기남부와 충북·전북·울산에서 '나쁨', 그 외 지역에서는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오존 농도는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호남권·영남권은 '나쁨', 그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국립환경과학원은 내다보고 있다. 자외선 지수는 강한 햇볕의 영향으로 '나쁨' 단계를 보이겠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외출 시 모자나 선글라스를 챙기는 것을 권장하며 가급적 장시간 야외활동을 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양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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