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내멋대로’ 류수영 “아내 박하선, 말 줄였으면 좋겠다고 지적”
입력 2018-05-31 16:57  | 수정 2018-05-31 16:5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백민경 인턴기자]
배우 류수영이 아내 박하선과의 행복한 결혼 생활을 공개한다.
오는 6월 1일 방송되는 MBN 예능프로그램 '폼나게 가자, 내멋대로(이하 내멋대로)'에서는 가수 이승철과 배우 류수영, 가수 앤디, 소통전문가 김창옥 등이 '2호 인생여행지' 울릉도로 떠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류수영은 멤버들과 울릉도 대표 특산물인 오징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오징어한테 물릴 수 있다더라. 곧잘 문다고 하더라"며 말을 꺼냈다. 이를 듣던 맏형 이승철은 류수영을 향해 "수영아, 오징어한테 물린다는 그런 이야기를 하면 제수씨가 너 보고 뭐래?"라고 뜬금포를 날려 주위의 폭소를 자아냈다. 김창옥 역시 "솔직히 세 번 정도 물어보고 싶었는데, 차마 꺼내지 못했다. 그런데 아무 말도 안 하는 남편보다 훨씬 더 좋은 것 같다"고 류수영을 향해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에 류수영은 "오징어한테 물린다는 이야기가 조금 그렇구나"라며 당황한 모습을 보이다가도, "좋을 땐 되게 좋아하고, 컨디션이 별로 안 좋을 때는 '여보, 말 좀 줄였으면 좋겠어'라고 지적한다. 아마도 육아 스트레스 때문인 것 같다"고 해맑게 웃어 보였다.

이어 "때때로 타이밍을 잘 못 맞추면 째려보긴 하는데, 대부분 어떠한 얘기를 해도 잘 받아주는 착한 아내"라며 허당기 많은 모습으로 아내를 사로잡았음을 밝혔다. 이와 같은 모습에 이승철은 "둘이 잘 만났다"면서 "제수씨가 그런 스타일을 좋아하는 거다. 과묵한 남자를 좋아하는 사람은 또 말 많은 걸 싫어한다. 혼자 설정하면서 얘기하니까 귀엽다"고 말을 이었고, 류수영은 "아내가 지루해하거나 심심해하진 않는다"며 뿌듯해 하는 모습을 보여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울릉도에 도착한 네 남자의 네버엔딩 먹방부터 '내멋대로 공식 요섹남' 앤디의 요리 솜씨, 전문가가 인정한 류수영의 다이빙 실력까지 공개된다. 6월 1일(금) 밤 11시 방송.
bmk221@mkinternet.com
사진제공|MBN[ⓒ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