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전우용 “김문수·안철수, ‘바꾸자 서울’ 슬로건 똑같아"…왜?
입력 2018-05-31 10:24  | 수정 2018-06-01 11:05


역사학자 전우용씨가 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와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의 선거 벽보에 대한 일침을 가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김 후보와 안 후보는 최근 선거 벽보에 '바꾸자 서울'이라는 같은 슬로건을 낸 것으로 논란이 됐습니다.

이에 대해 전 씨는 오늘(31일) 자신의 트위터에 "둘 다 자기가 가장 잘 하는 걸 슬로건으로 삼다 보니 똑같아졌다. 기회를 봐서 '자기 정체성'을 바꾸는 데에는 이완용 이후로 이 둘을 따를 '사람' 없을 것"이라고 비꼬았습니다.

어제(30일) 이루어진 '2018 지방선거 서울특별시장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도 이 슬로건이 언급됐습니다.


김종민 정의당 서울시장 후보가 김문수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선거 슬로건 '바꾸자 서울'이 똑같다고 말하며 "두 분이 얼른 후보 단일화에 나서는 게 좋겠다"라고 했습니다.

이에 안 후보는 "(슬로건은) 제가 먼저 만들었다"며 "제가 V3 백신을 개발한 사람인데 저작권 침해 문제가 심각한 것 같다"라고 웃으며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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