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청와대, 한-싱가포르 정상회담 준비차 직원 파견
입력 2018-05-31 06:50  | 수정 2018-05-31 07:29
【 앵커멘트 】
청와대가 7월로 예정된 한국과 싱가포르 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현지에 직원을 파견했습니다.
남북미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서영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청와대가 다음 달 12일로 예정된 미북정상회담이 열리는 싱가포르 현지에 직원을 파견했습니다.

청와대는 어제(30일) "7월로 예정된 한국과 싱가포르의 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청와대 직원을 파견했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싱가포르 국빈 방문을 위해 청와대 직원들이 사전 답사를 갔다는 겁니다.

하지만 싱가포르에서는 미북정상회담이 예정된 만큼, 이번 직원 파견이 남북미 정상회담 준비와 관련됐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북정상회담이 성공리에 끝나면 문 대통령이 싱가포르를 방문해, 남북미 정상회담을 열거나 종전선언을 할 수도 있다는 겁니다.

싱가포르 현지에서는 청와대 관계자로 보이는 인물이 북한 협상 실무팀 숙소 근처에서 목격됐다는 소문이 퍼지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청와대는 이번 직원 파견은 미북정상회담 또는 남북미 정상회담 준비와는 무관하다고 해명했습니다.

MBN뉴스 서영수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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