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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황해서 그랬다”…‘성추행+흉기협박’ 이서원, 눈빛 논란 해명
입력 2018-05-30 11:1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유수아 인턴기자]
동료 여배우를 성추행하고 흉기로 협박한 배우 이서원이 검찰 조사 출석 당시 취재진을 노려보던 표정에 대해 해명했다.
29일 방송된 SBS 연예정보프로그램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이서원이 강제추행 및 특수협박 혐의로 조사를 받기 위해 24일 오후 서울동부지검에 출석한 모습을 담았다.
이서원은 이날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동부지검에 출석했을 당시 준비된 포토라인에 서지 않고 지나쳤다. 뿐만 아니라 그는 혐의를 인정하냐는 질문에 아무 말도 하지 않으며 취재진을 노려봐 비난 받았다.
이날 4시간 가량의 조사를 받고 나온 이서원은 취재진 앞에 서서 아까 들어갈 때는 내가 너무 긴장하고 많이 당황도 하고 그래서 아무 말씀 못 드리고 들어갔다. 일단 조사에 성실히 답했고 피해자분들이랑 다른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피해자를 만나 직접 사과했냐는 질문에는 만나지 못했다. 만나면 안된다고 하셨다. 만나뵐 수 있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다”고 답했다.
이서원은 지난달 8일 술자리에 함께 있던 동료 여성 연예인 A씨에게 강제로 입맞춤 등 신체접촉을 시도했다. 이에 A씨가 남자친구에게 전화해 도움을 요청하려 하자 흉기로 협박해 경찰에 입건됐다.
이후 이서원은 MC를 맡고 있던 KBS2 음악프로그램 ‘뮤직뱅크와 출연 예정이던 tvN 드라마 ‘어바웃타임에서 하차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이달 초 이 사건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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