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방탄소년단 만든 방시혁 "'방탄소년단 아버지'로 부르지 말아 달라"
입력 2018-05-29 21:33  | 수정 2018-06-05 22:05

그룹 방탄소년단을 배출한 빅히트 대표 프로듀서 방시혁(46)에게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그의 과거 발언이 화제입니다.

그는 지난해 12월 기자간담회에서 "아티스트라는 게 누군가가 창조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제가 아버지라고 불리는 순간 마치 방탄소년단이 객체가 되고 제가 만들어냈다는 것이 돼 제 철학과 맞지 않아 불편하다. 그리고 사실 제가 미혼"이라고 웃으며 말했습니다.

방시혁은 자신을 '방탄소년단의 아버지'로 부르지 말아 달라고 농반진반 당부했습니다.

한편, 1972년생인 그는 경기고와 서울대 미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영국 팝밴드 '듀란듀란'을 동경하며 자란 그는 1994년 제6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동상을 받으며 가요계에 발을 디뎠습니다.

이후 박진영에게 발탁돼 1997년 JYP엔터테인먼트에 들어가 숱한 히트곡을 썼습니다. 2005년 JYP에서 독립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으며, 2013년 방탄소년단을 데뷔시켰고, 5년 만에 이들을 세계 최고의 보이그룹으로 성장시켰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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